oxymoron
矛盾語法
목차

1. 개요
2. 예시
2.1. 비유적/문학적 표현
2.2. 잘못된 표현
2.3. 어원적 모순
3. 관련 문서 및 링크

1. 개요

서로 반의어이거나 양립할 수 없고 상충되는 단어들이 결합된 표현을 말한다. '형용모순'이라고도 한다.

2. 예시

2.1. 비유적/문학적 표현

  • 작은 거인
겉으로 보기에 왜소해 보이나 정치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살아있는 죽은 몸.
  • ~ 동안 무제한
'무제한'이 아예 끝이 없음을 의미한다. '~ 동안'이 시간 제한을 나타내므로 모순어법이다. 무제한의 제한.
그런데 총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글자대로 총성 없는 전쟁이 일었다.

2.2. 잘못된 표현

  • 가짜(假-) 실력(實力)
가짜 진짜로 갖추고 있는 힘이나 능력.
과반수(過半數)는 반수(半數)를 넘었다〔過〕는 뜻이고, 동의어로 '반수 초과(超過)'가 있다. '과반수'는 절반을 포함하지 않으며, '過'가 있는 말 뒤에 절반을 포함하는 '이상(以上)'이 붙으면 모순이 된다.
그래픽 카드, 사운드 카드의 '카드'는 그래픽, 사운드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확장 슬롯에 꽂아 사용하는 메인보드와 별도인 카드 형태의 확장 장치를 의미한다. 메인보드에 내장돼있으면 카드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외장형 그래픽/사운드 카드라는 표현은 겹말에 해당한다.
Damage Over Time Heal. 영어 표현은 'Heal Over Time(HOT)'이고, 우리말로는 '지속 치유'라고 할 수 있다.
  • 동물의 인권
동물의 사람의 권리. ‘동물의 권리’, ‘동물권’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옳다.
  • 동물의 인생
동물의 사람의 삶(生). '동물의 생', '동물의 생애'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옳다.
따뜻한 차가운 커피.
AMOLED액정을 사용하지 않는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 유일무이한 둘, 유일하게 ~한 것 중 하나, 둘이서 독점
'유일'과 '무이'는 하나뿐이라는 뜻이고, '독점'은 혼자 차지한다는 뜻이지만, '~ 중 하나'는 그 대상 말고도 여럿 있다는 뜻이다. ‘~한 몇 없는 둘'이나 ‘몇 없게 ~한 것 중(또는 '가운데') 둘’, ‘몇 없게 ~한 것 중(또는 '가운데') 하나(또는 '한 가지', '한 명' 등)’ 따위로 나타내는 게 옳다.
오래된 새로 만들어진 말. 이러한 것은 '신조어'라고 말고 '유행어'나 '속어', '은어'라고 해야 한다.[1]
'자문'이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기구에 의견을 물음'이라는 뜻으로 이미 동사적 속성이 있다. 그런데 한자어에 익숙한 중국어에서도 '征求咨询'[2]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어에서도 근시일 내에 '자문을 구하다'를 인정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 잘 알려진/유명한 일화
잘 알려진/유명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逸話). 한자 '逸'에 '숨다'라는 뜻이 있다.
정파#s-4(停波)는 방송을 중지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원칙적으로는 '정파', '정파 시간대'라 하는 것이 옳다.
  • 제일 -(으)ㄴ 것 중 하나
'제일'에 '하나'라는 뜻이 있다.
반도체 기억장치 경질 (자석) 기억장치.

2.3. 어원적 모순

어원상으로 모순이지만 현대 표준어 기준으로는 오류가 아닌 말들. 한자어는 현대 한국어의 기준으로 더이상 분석되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에 이 일이 자주 발생한다. 즉, 자연스레 의미가 확장되거나 다의어가 된 단어일 수 있다. 이런 표현들은 직역하면 오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현실에는 없는 것 현실. 원어는 Virtual Reality(VR)이다.
검은 흰 새(白鳥). '백조'가 색에 상관없이 '고니'라는 뜻으로 쓰이는 듯하다.
녹색 빨간색 (살) 조개(紅蛤).
네덜란드 미국(커피).
  • 작은 대문
작은 큰 문(大門). 일본어로도 '小さな大-(작은 대-)' 같은 식으로 쓰일 때가 있다. '대문'이 마당 밖의 문이라는 뜻으로 여겨져는 듯하다.
  • 동물인형
동물 사람의 형상을 한 것(形). 수인의 형상을 한 것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인형'이 "사람이나 동물 모양으로 만든 장난감."으로 풀이되어 있다.[3]
'면역(免疫)'의 '역(疫)'은 본래 '질병'을 뜻하는 단어이다.
  • 메모리 누수
메모리 물이 샘(漏水). 원래의 용어는 'Memory leakage'로서 '누수'가 단순히 '새다'라는 의미로 확장돼서 사용되는 듯하다. 어원적으로는 바르지 않지만 이미 관용적인 표현으로 굳어졌다. 실제로 '엔진오일 누수'같이 그르게 사용하는 일도 많다. 그쪽은 '누유(漏油)'라 하는 것이 옳다.
'영국식 영어'라는 말로 알 수 있듯, 결국 이렇게 쓸 수밖에 없다. 영국 밖의 영어는 영국령 언어로 봐도 될 듯하다.
석유를 기반으로 한 고분자 화합물의 일종+무엇을 넣으려고 종이로 만든 용기(封).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봉지'의 뜻이 "종이나 비닐 따위로 물건을 넣을 수 있게 만든 주머니."로 풀이되어 있다.
  • 가죽 지갑
가죽 종이로 만든 갑(匣).
'지갑(紙匣)'의 첫 번째 뜻풀이는 "돈, 증명서 따위를 넣을 수 있도록 가죽이나 헝겊 따위로 쌈지처럼 만든 자그마한 물건."이다. 이는 '바가지'가 본래는 열매로 만든 것이나 현재는 재질에 상관 없이 그러한 용도를 지닌 도구 전반을 가리키는 단어로 전용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역시 어원 의식이 옅어진 것.
  • 야채 육수
야채 고기를 우려낸 국물.
  • 큰 소포
작은 꾸러미(小包). 단순히 '꾸러미'라는 뜻으로 확장돼서 쓰이는 것 같다.
  • 콩우유
콩을 짜낸 소젖(乳). '두유'의 문화어이다.
단, 이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콩가루에 설탕, 분유 따위를 섞어서 끓이거나 끓는 물에 탄 영양 음료."로 등재되어 있다. 즉, 북한에서는 콩가루로 만든 젖을 뜻하는 말이지만, 남한에서는 소젖에 콩가루를 탄 음료를 뜻한다고 보면 된다. 또, 남한에서의 뜻은 북한에서는 '콩젖'이라고 한다. 사실상으로 문화어에서 서로 바뀌었다.
  • 피해를 입히다, 피해를 주다
'손해를 입음'의 뜻을 가진 '피해'였으나(예: 피해자) 오늘날에는 단순히 '손해'라는 의미가 되어 '피해를 주다'도 사전에 실려있다. '가해하다'로 바꿔도 되고(예: 가해자), 굳이 현실을 반영하면 '피해'를 '披害(해칠 피, 해칠 해)'로 적을 수 있겠다.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라고 하지만 '대문자'와 '소문자'처럼 글자의 크기를 나타내는 말이 아니다.
  • 여남작(女-男爵)
'Baroness'의 번역어. 여남작 작위를 받은 대표적인 인물로는 영국의 마가렛 대처 前 수상이 있다.
여자(女) 장성한 사나이(丈夫). '丈婦'로 써도 되긴 한다.
  • 아직/지금까지 ~고 있다.
어떤 일의 이전/현재가 끝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 현재진행형 시제 → 현재 ~고 있다. / 현재까지 ~고 있다.
  • 허위사실(虛僞事實)
공허하고(虛) 거짓된(僞) 실제로(實) 있는 일(事).
  • -音癡(おんち)
'方向音痴(길치)', 'コンピューター音痴(컴맹)' 등. 일본어로는 음악과 상관없어도 접미어처럼 쓰인다. 한국어 '-치'와 같은 뜻. 한국에서도 맛을 잘 모르는 사람을 '맛음치'로 표현하는 것과 동일한 예다.

3. 관련 문서 및 링크


[1] '철지난 유행어'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2] 询은 問과 거의 비슷하게 '묻다'라는 의미이다.[3] 일본어로는 '人形'가 한자대로 사람 모양으로 만든 장난감만을 나타내며, 동물 인형은 'ぬいぐるみ'라고 한다.[4] 본디 영국에서 유래했으나 미국인들이 변형해서 쓰는 언어.[5] 본디 영국에서 유래했으나 캐나다인들이 변형해서 쓰는 언어.[6] 본디 영국에서 유래했으나 호주인들이 변형해서 쓰는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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